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5일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아우스린 아르모네이떼(Ausrine Armonaite) 장관을 만나 한국과 리투아니아의 관광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 양국 관광 협회와 교육기관, 전문가 등의 인적 교류 활성화와, ▴ 관광 분야 사례 및 통계 정보 교환 강화 등을 담는다.
리투아니아는 동유럽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심국가로 오는 11, 12일 양일간 수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박 장관은 "지난 6월 한국과 리투아니아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의 집행이사국으로 나란히 선출된 만큼 양국이 협력해 세계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한국 정부의 강한 추진 의지를 전달하고 리투아니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