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앞으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가사간병 방문지원 등 사회서비스도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사회서비스를 45종에서 50종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에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사회서비스는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지원, ⧍발달재활 서비스, ⧍가사·간병방문지원 5개다.
발달장애인 부모상담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우울감 등 부정적 심리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해 집중적인 심리·정서적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당 50~100분 월 3~4회 규모로 12개월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지원 서비스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기반 그룹활동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낮 시간 활동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다. 월 176시간의 프로그램 활동 바우처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방과후 활동지원 사업은 만 6세~18세 미만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인기 자립 준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월 66시간의 프로그램 활동 바우처를 제공한다.
발달재활 서비스는 만 18세 미만의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에게 발달재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 수준(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따라 최대 월 25만 원을 지원한다.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은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증질환자 등과 같이 장애·질병으로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접 방문해 가사와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2013년부터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장애인활동지원 중 긴급활동 지원사업도 포함된다. 장애인활동지원은 수급자가 아닌 만 6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보호자 부재나 천재지변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최대 월 120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60일간 제공한다.
복지부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발달장애·가사간병 지원 복지서비스는 직접 신청이 어려운 분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온라인 확대로 복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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