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료비는 아끼고 온실가스는 줄일 수 있는 경제운전 교육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물류 인식 제고를 위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교육을 통해 경제운전 실천을 유도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친환경 물류활동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7월은 교육기간으로 개인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영상교육과 물류기업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대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영상교육과 대면교육은 누리집(http://www.greenkotsa.kr)에서 가능하다. 대면교육은 19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8월 한 달간은 '3급 금지'(급출발·급정거·급가속),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 경제운전 실천기간으로 운영된다.
실천기간이 종료되면 캠페인 참여자가 제출한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토대로 교육 전·후 경제운전 개선도 평가를 시행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인과 기업에 대해 10월 중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강주엽 물류정책관은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지속 가능한 물류업계의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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