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는 137개교가 학생부종합·교과전형에, 21개교는 수능위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27일 공표했다.
2025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전형에 자율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112개교다. 학생부교과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 대학은 서울시립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27개교다. 수능위주전형에는 국민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21개교다.
논술전형은 건국대, 경기대, 경북대 등 9개교, 실기·실적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 대학은 경기대, 계명대, 명지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25개교다. 체육특기자전형은 고려대, 동국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등 88개교가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위주, 논술, 실시, 수능전형에서 필수로 반영해야 한다.
아울러 205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934명이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은 79.6%(27만1481명), 정시모집은 20.4%(6만9453명)를 차지한다. 수시모집은 최근 5년간 선발비율 중 가장 높다. 2021학년도 26만7374명(77.0%) 대비 2.6%p(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전년 대비 수시모집은 551명, 정시모집은 2,811명 감소했다.
수시모집의 86.0%는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는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은 대학은 146개교다. 이는 2024학년도 대비 17개교 증가한 것으로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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