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일 양국의 외교·국방 당국이 참여하는 '2+2 외교안보 대화'가 2018년 3월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일양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과 일본 측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협의회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국방안보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한일 간 안보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