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는 13일 관내 주소를 둔 재가진폐환자와 직업성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범위는 소화기, 호흡기, 순환기, 내분비, 류마티스 등 내과 진료기관의 외래 진료비와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으로 환자와 배우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에게도 연간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입원비가 지원된다. 기존에는 재가진폐환자만 연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입원비를 지원했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에서 발급된 진폐급수확인서 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자 승인통지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원주보건소(033-737-5211)에 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원주보건소 김진희 소장은 "재가진폐환자 등의 건강증진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여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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