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LINC 3.0 사업단(단장 박 근, 이하 사업단, https://linc.seoultech.ac.kr)이 ‘선도형 경제로 도약을 견인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의 비전을 수립하고, ‘산학연 협력’에서 나아가 ‘산학연 공생’으로 단계적 산학연협력 성장 모델 구축·확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그리고 그 중심엔 ‘중점사업추진단 운영을 통한 대학 산학협력 기반 확충’ ‘교내 특화산업 기업협력센터(ICC) 구축과 ICC센터 4개 설립’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를 통한 산학협력 기반 확충’ ‘기술이전 실적 3배 증대’ 등 LINC3.0사업 수주를 이끈 박 근 단장의 노고가 뒷받침됐다.
박 단장은 “서울과기대는 전국 최초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에 적용하는 등 실용적 학풍 확산과 산업현장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1기 LINC사업을 통해 대학과 산업계와의 다양한 접점을 만드는 부분에서 역할을 했다면 금번 LINC 3.0 사업을 통해 대학의 산학연협력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업단은 ▲비전 및 산학연 협력 체제(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유·협업 ▲지속가능성 등의 세부적인 상세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 제작 프로그램 ▲특화산업기업협업센터(ICC) ▲캡스톤디자인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산학연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했다.
그러면서 ‘대학 산학협력 자원을 통합·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협업센터(ICC)와 산학협의회의 수익모델 창출 ▲기술사업화 기능 고도화 등의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며 중·장기발전전략 수행에 본격 나섰다.
특히 사업단은 차별화된 유료멤버쉽 가족회사 등급제(★-가족회사)를 운영, 대학과 기업간의 행정절차를 간소화·단일화해 산학협력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여기에 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장비·시설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교육지원, 경영컨설팅, 공동연구과제 발굴 등을 지원해 기업-대학간 동반자적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지난 2월15일 열린 ‘제1회 ST LINC 3.0 페어’에서 드러났다. 10개 기관 110명이 참가한 이 자리는 산학연협력을 통해 거둔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프로그램’, ‘기업협업센터(ICC)’,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연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과 우수 사례를 발표, 분야별로 대표적 우수 성과 창출에 기여한 4개 부문, 총 25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제1회 ST LINC 3.0 페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서울유일의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지자체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산학협력자원을 통합관리해 지속가능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박 근 단장은 “LINC3.0사업은 급변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학의 역할변화와 글로벌화의 시대적 요구 수용이 주요 과제”라며 “서울과기대는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기축으로 해 대한 전반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LINC3.0 수행대학으로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주도하고, 특성화 분야를 적극 개척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주요 핵심학과의 전문교원들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산학연이 하나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사업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3.0 사업단 박 근 단장은 산학협력자원 고도화 추진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에 헌신하고, ‘제1회 ST LINC 3.0페어’ 성공을 이끌어 대학·기업·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우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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