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와 '사격 황제' 진종오 씨가 내년에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동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회로 43명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임된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금메달리스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빙상의 전설이다.
진종오 조직위원장도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 올림픽 사격 종목 3연패의 전설적 기록을 일군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위원장에 유병진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집행위원에는 동계 종목별 대표와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관광 분야의 전문가 11명을 선임했다.
특히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 선수와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씨 등이 집행위원으로 나선다. 법률과 회계 감사도 각 1명씩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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