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지난 11월14일 열린 ‘굿네이버스 대구경북지역 후원회 정기모임’에서 청우피앤티 이수현 대표가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됐다. 굿네이버스 ‘더네이버스클럽’은 연 1000만원 이상 후원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회원 모임이다.
30년 후원 감사패까지 받은 이 자리에서 이수현 대표는 “1993년 아내와 부족한 아들과 함께 대구에서 포항으로 이사해 소기업을 운영하게 됐다. 그러던 중 포스코 철강산업단지 거래기업 경비실에서 이웃사랑회 엽서를 발견하고 그날 바로 후원약정과 함께 시작한 인연이 벌써 30년이 됐다”며 “자폐증상으로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아동들, 지역의 빈곤아동을 비롯한 전 세계 소외아동들의 후원자가 됐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청우피앤티 이수현 대표가 ‘더네이버스클럽’에 등재된 후 굿네이버스 나눔대사 배우 이혜숙(오른쪽 끝),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전한 지역발전을 이끄는 나눔·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수행’과 ‘나눔·상생 경영’에 힘써 온 청우피앤티(P&T) 이수현 대표가 단연 돋보이는 이유다.
그는 “청우피앤티는 ‘고객·직원 만족’ ‘신뢰·정도 경영’의 기치를 바탕으로 기계부품분야 기술·품질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30여년 조선내화에 기계부품을 납품하는 등 기업내실화와 지속성장의 발판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철저한 서비스 마인드에서 시작된 거래처 니즈파악, 풍부한 현장경험에서 쌓은 탁월한 전문성, 균일한 제품력 등을 인정받아 ‘작지만 강한기업, 믿을 수 있는 기업’이란 호평도 받았다.
이렇듯 맨손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이 대표는 탁월한 경영능력 못지않게 나눔과 봉사실천에도 적극 앞장서며, 모범 기업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러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로마서 8장 28절 말씀에 충실한 신앙인,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 희망의 등불로 거듭나는 중이다.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부노회장과 포항남노회 장로회/남선교회연합회 회장, 포항남노회 유지재단 이사/총회 재정부 실행위원 ▲극동방송 운영위원회 회장 ▲포항 생명의전화 이사장직 등 수행은 물론 월드비전 후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굿네이버스 대구경북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복지재건 등에 묵묵히 힘써옴이 그 일례다.
이 대표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서 외부와의 소통을 원치 않는 자폐성장애인은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렵고,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늘 보호 받아야 하는 이들”이라며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부모로서, 자폐성 장애를 포함한 장애인, 가족들의 삶을 이해하고 고충을 나누는 희망과 위로의 공간을 만드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신념을 밝혔다.
▲이수현 대표 가족들이 미국여행 중 찍은 가족사진
이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함에 가는 길에는 모든 것이 도와 선한 뜻을 이루게 됨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청우피앤티(P&T) 이수현 대표는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정진하고, 굿네이버스 30년 후원금 지원 등에 앞장서 사회공헌 활성화 및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2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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