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초중고 방학기간 중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공유하고 방학 중 2학기 개학 대비를 위한 주요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전체 초․중․고교의 75.8%는 22일부터, 29일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하계방학을 앞두고 있다. 또한 8월 2째주부터 전체 학교의 4.2%가 2학기 개학이 시작된다.
우선,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고려해 방학 전까지는 현재 운영 중인 자가진단앱, 등교 시·점심시간 전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설치, 환기 등 기본방역체계는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방학기간 중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직원은 지속적으로 ‘자가진단 앱’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여름방학 중 교육청 주관의 각종 연수, 경시대회, 행사를 진행할 때도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특히 학원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주기적 환기 등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시도교육청에서는 2학기를 대비한 방역 전담인력은 물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방역물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행 ‘학교 방역지침’의 보완이 필요할 때는 사전에 시도교육청 의견수렴, 방역 당국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학기 개학 전 각급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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