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금융결제원은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서인 뱅크사인을 새로운 신원인증 서비스인 분산ID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전환해 기존 17개 참가은행 외에 서민금융기관,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 카드사 등으로 확대한다.
금융결제원은 지난해 8월 분산ID 신원증명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은행권 뱅크사인 인증서를 개선한 '뱅크아이디'를 내놓은 바 있다.
뱅크아이디는 뱅크사인을 통합한 서비스로 전자서명은 물론 전화번호, 주소 등 고객의 수록된 정보도 제출도 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은행앱을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앞서 금융결제원은 올해 5월 블록체인 군인자격증명을 분산ID 신원증명 플랫폼에 탑재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시 은행 방문없이 간편하게 예금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분산ID 금융상품가입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은행, 금융투자, 보험, 카드사 등 금융회사가 제출받은 모바일신분증의 유효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분산ID기반 모바일신분증 검증 인프라도 구축했다.
금융결제원은 "분산ID 신원증명 플랫폼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에 따라 뱅크사인인증서는 뱅크아이디로 통합된다. 이미 발급된 뱅크사인은 올해 9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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