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2년 동안 다양한 문화를 교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8일 오후 4시, 한국 시각 오후 7시에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센트럴 콘서트홀)에서 ‘안녕! 케이팝 페스타(Сәлем! K-POP Festa)’를 열어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알린다.
‘안녕! 케이팝 페스타’ 공연은 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백지영과 케이팝 그룹 ‘하이라이트’, 인기 케이팝 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비비지(VIVIZ)’가 공연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가수 백지영은 인기 한류 드라마 삽입곡 <그 여자>를 비롯해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등으로 감동과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너 그리고 나>, <밤>부터 최근 신곡 <밥밥(BOP BOP)> 등을 통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다시 방문한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Daydream)>, <픽션(Fiction)>,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인기곡을 통해 5년 전보다 더욱 뜨겁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케이팝 공연 외에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 12개를 진행한다. 6월 24일~8월 14일 누르술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전시가, 9월은 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페라 발레극장에서 조수미 초청 클래식 공연이, 7월~12월 중에는 한국에서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 등이 양국 국민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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