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국가대표선수촌 개방 사업이 재개한다.
대한체육회는 도서·산간벽지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의 가치를 나누는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은 올해부터 운영하는 신규 사업이다. 전문체육시설을 접하기 어려운 도서·산간벽지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수촌 견학, 가상현실(VR) 스포츠, 선수식당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방 첫날인 3일 강원도 폐광지역의 유소년 총 13명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다양한 훈련 시설을 탐방하고 선수식당을 체험했다. VR스포츠, 포토스팟 사진촬영 등 여러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선수촌 체험을 희망하는 도서벽지 지역 초등학교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학교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간 왕복 버스, 점심식사, 기념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도서벽지 유소년 대상 선수촌 체험을 통해 스포츠 소외계층 유소년들에게 스포츠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할 계획이다. 6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수촌 견학 프로그램도 재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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