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15년, 2016년, 2018년에 네번째. 최민정(24·성남시청)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 메달을 손에 쥐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0m 우승에 이어 3000m 슈퍼파이널까지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500m 5위를 기록하며 위기를 겪은 최민정은 이후, 최종 종합점수 107점을 획득해 캐나다의 킴부탱(8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통산 네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최민정은, 전이경과 진선유의 3회 종합우승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최민정은 통산 6회 우승의 양양A(중국)와 5회 우승의 실비 다이글(캐나다)에 이어 최다 정상 3위에 올랐다.
앞선 두 선수가 은퇴했다는 점과 최민정 선수가 아직 20대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다 종합우승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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