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경찰청이 70여년 간 도내 치안을 책임진 강원경찰의 시대별 주요 사건사고 및 치안활동 활약상을 담은 ‘강원경찰 70년사(史)’를 발간했다.
이번 화보집은 2021년 제76주년 경찰의날 기념행사 후 진행됐던 ‘강원경찰 그때를 아십니까’ 사진 전시회가 직원과 외부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후속작으로 제작됐다.
광복 이후 사회 혼란기에 나라를 지켜냈던 호국경찰의 활약상부터 현대사회의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지키기 위한 강원경찰의 노력을 한 권에 담아 냈다. 또한 강원경찰의 시대별 다양한 발자취를 담아 강원경찰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거울의 역할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화보집은 약 3개월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총 237페이지 분량, 194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연도별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테마별로는 △ (1940년대) 강원도경찰부 설치, 광복 이후 초기 강원경찰의 모습 △ (1950년대) 6.25전쟁 당시 강원경찰 활약상 △ (1960년대) 강릉·주문진 무장공비 침투사건, KAL기 납북미수사건 △ (1970년대) 새마을운동 민간 지원 △ (1980년대) 1988 서울올림픽, 강원도경찰국 개칭 △ (1990년대) 강원지방경찰청 개청,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 (2000년대) 태풍 루사·매미, 양양 낙산사 산불 등 재난상황 경찰활동 △ (2010년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출범, 의무경찰 폐지 등이다.
강원경찰청 최종문 청장은“이번 화보집은 조국 광복 이후 현재까지 도민의 안전과 소중한 일상을 지켜낸 선배 경찰관들의 활약상,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간의 다양한 치안활동이 담겨있다. 앞으로도 70년의 역사를 거울 삼아 더 나은 치안 서비스로 도민의 신뢰와 지지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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