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내년 지상파 UHD방송 전국 확대를 앞두고 시군 지역 처음으로 제주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BS제주 UHD 방송국 개국을 시작으로 UHD 방송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주지역 UHD방송 도입은 2020년 12월‘지상파 UHD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UHD 방송은 HD 방송보다 한층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 음향을 제공하는 초고화질 방송이다.
현재 수도권, 광역시, 강릉과 평창까지 방송망이 구축돼 국내 전체 가구 1,970만의 68.6%가 지상파 UHD방송의 시청권에 들어와 있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UHD방송에 대한 차별 없는 시청권 보장을 위해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구축된 지상파 UHD 방송망을 202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통위 안형환 부위원장은 “KBS 제주UHD 방송국 개국은 광역권까지 구축된 UHD 방송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온 국민에게 고품질 UHD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다”며 “제주UHD방송이 제주 고유의 역사와 가치를 지키고 제주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방송, 제주도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