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이 오는 29일 국민들에게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29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16개 은행·증권사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800억원 규모로 물량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 1,400억원 규모는 당초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후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1인당 가입한도는 최저 0∼100만원, 최고 3억원 이하에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4년간 중도 환매는 불가능하다.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된다. 12월 중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그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12월 결성시점부터 2년간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자금 회수 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들이 수익을 공유한다.
금융위는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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