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와일드 와일드 시즌 1 '판타스틱 나이트메어(Fantastic Nightmare)'를 통해 연출자로 나선다.
나르샤는 14일 w2컴패니를 통해 "공연을 준비하면서 몸무게가 3㎏ 빠지긴 했지만, 부담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판타스틱 나이트메어'는 여성 전용 '19금 쇼'를 표방한 것으로 11개의 테마에 따라 노래와 춤으로 섹시미를 강조한다.
나르샤는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하고 싶다. 그중 음악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정말 공들여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여성들이 잠이 들면서 환상적인 일탈을 꿈꾼다는 내용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과 판타지, 격정적 감정, 꿈에서 깨어난 후의 허탈감까지를 담아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퍼포먼스 쇼, 즉 행위 예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르샤는 "퍼포머들의 무대를 그저 재밌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 시즌 1이기 때문에 반응이 좋아서 시즌 2도 기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6일~17일 프리뷰 쇼를 한 뒤, 19일부터 압구정 와일드 와일드 전용관 테바에서 오픈런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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