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국악과 랩, 비보잉,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복합예술공연 '미스테리우스'를 오는 14일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재단 측은 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연을 열면 자칫 감염 확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 온라인 무료 공연으로 전환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2시, 5시에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팀 ‘구니스컴퍼니’는 연예사병 해군 비보이 1기 출신들로서 군생활을 하는 동안 성악, 전통예술, 국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협업하고 소통했다.
전역 후 한국의 미와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장르에 자신들의 장점인 비보잉을 접목한 창작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인천에서 거리공연으로 시연된 이후 독창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2020 안산거리극축제’와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산 금정거리예술축제’ 등 다양한 거리예술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성영 수원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은 "공연장으로 발걸음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위로를 건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