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경남 밀양시 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영남루 앞 밀양강 일원에서 '밀양강 희망 불빛거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애와 동료애가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마음 한뜻으로 이를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았다.
밀양강 희망 불빛거리는 밀양강 둔치와 영남루 등 모두 8구역으로 나눠 낮에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화려한 불빛거리로 운영된다.
영남루 일원 희망의 오색달 전시를 비롯해 밀양강 둔치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템 조명과 만화캐릭터 유등, 정크아트로 유명한 김후철 작가의 트랜스포머와 미니언즈 등을 만날 수 있다.
류화열 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은 생각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소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기획전시를 더 많이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행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단(055-359-45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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