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19일 감염병 예방 및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작성하는 수기명부에 적힌 휴대 전화번호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막고자 관내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도입go 시행하고 있다.
개인안심번호는 시민들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휴대 전화번호 대신 사용하도록 임의로 생성된 가상번호이다.
휴대폰 앱 네이버, 카카오, PASS의 QR체크인 화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돼 있다.
시는 수기명부 양식의 연락처 입력란에 개인안심번호를 사용하도록 홍보하고 변경된 수기명부 양식은 시민들이 쉽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시 대표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강릉시 정보산업과 김호진 정보기획담당은 “‘개인안심번호’ 이용이 조기에 정착돼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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