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경미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대변인(spokesperson)이라고 할 때는 대변인이 대통령과 청와대의 의견과 생각을 말한다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며 "그 뿐 아니라 국민 생각을 많이 듣고 전달하는 청취자(listener)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첫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국민, 언론의 열린 소통을 위해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6일 청와대 개편에서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제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능력으로 청와대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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