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전 세계에서 조업 중인 우리 국적 원양어선 선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불법어업 제보도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이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는 원양어선에 있는 선박위성통신(MVSAT)을 활용해 먼 바다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 선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카톡 채널 '원양어선 조업감시센터'를 개설했다.
조업감시센터는 카톡 채널을 통해 국내외 조업 관련 법령과 국제수산기구 조업 규정의 제‧개정사항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연안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방지를 위한 EEZ 좌표 현행화 등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를 위한 지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조업감시 상황실을 통해 불법어업 제보와 원양업계의 애로사항을 카톡 채널로 상시 청취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어류 불법포획도 즉각 제보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오늘부터 2주간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된다. 참여는 카톡에서 ‘원양어선 조업감시센터’ 채널을 추가한 후 원양어업 관련 퀴즈 게시글에 댓글로 답을 남기면 된다. 조업감시센터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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