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당초 계획대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어 공포로 인해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지난 11일 현재 유럽 경제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로 예방 접종을 받은 500만 명 중 30건의 혈전색전증이 보고됐다.
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EMA) 조사 결과에서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근거가 없는 점, 예방접종을 받고 신고 된 혈전색전증 환자 수가 일반 인구에서 보인 것보다 높지 않다고 보고 접종을 계속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으로 약 57만 명이 접종했으나 예방접종과 혈전증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 승인자료에 따르면 혈전증은 코로나19 백신의 이상반응에 포함된 질환은 아니며 우리나라에서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