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선 공중보건의사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를 조기 배치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1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치계획’을 보고받았다.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군사교육 없이 조기 배치하고 올해 상반기 국가시험 시행에 따른 추가 지원자를 고려해 총 2차례에 걸쳐 약 600명을 배치한다.
1차 배치는 10일 기준 개정 전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자 총 267명을 3월에 배치한다. 2차 배치는 개정된 병역법 시행령에 적용되는 지원자로 국가시험 합격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지원할 수 있다. 배치 예상인력은 약 350명으로 4월에 배치할 예정이다.
복지부 측은 “공중보건의사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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