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 되고 있다.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등을 겪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육체적·정신적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체력이 국력’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한마디로 국민이 건강해야 국가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
바로 그 점을 강조하며, 단양군체조협회 심채영 회장이 ‘몸과 마음, 영혼까지 건강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창안한 ‘플러스 건강댄스 체조’의 보급에 적극적이다. 코로나19로 아무것도 못한다기보다,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긍정 에너지’를 담아 ‘동호인과 지역민의 건강·활력·행복 증진’에 발 벗고 나섰다.
이런 심 회장은 ‘충청북도 생활체육 지도자 1세대’로서 27년의 경력을 보유한 ‘댄스·체조분야 전문 강사’이다. 그동안 ▲문체부장관상 2회(일반부, 장애인부 댄스 지도) ▲충북생활체육 유공표창-체조부문(우수지도자 1인 선정) ▲문체부 전국댄스경연대회 1위 ▲단양군수 표창 수상 등의 금자탑도 쌓았다.
심채영 회장은 “1993년 어느 날에 걸려온 전화 한 통이 생활체육 지도자로 들어선 계기가 됐다”며 “단양군청 체육과 담당 주무관이 ‘생활체육광장을 활성화 해보자’길래 ‘네’라고 대답하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생활체조 수업을 시작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이는 특수학급의 수업 제의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매사에 “네,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라고 임하는 삶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장애우들과 더불어 성장하며 보람도 컸다. 편견을 버리고 지도하며, ‘가치로운 삶의 추구’라는 목표도 세웠다.
현재는 충북 단양과 제천 지역에서 유아·청소년부터 일반, 실버, 장애인(특수학급·시설)까지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K-POP댄스, 방송댄스, 시니어체조, 요가 등 다양한 장르의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시대적·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비대면) 건강관리 교육, 맞춤형 운동요법 지도’ 등에도 열성적이다.
또한 심 회장은 ‘K-POP댄스 지도자 양성 및 특수운동 강의(장애인식개선)’에 주력하며 ‘리더십 교육’, ‘스피치 교육’, ‘부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명강사 명강의 1급’, ‘인성·리더십·스피치지도사 1급’, ‘부모교육상담사 1급’, ‘기업교육·평생교육·노인교육강사 1급’, ‘FISAF-KOREA S-F 국제자격증’, ‘사회체육지도자 2급’ 등의 자격증도 취득했다.
그러면서 ▲문체부 예술여행 협력단체장 ▲단양군 체조협회장, 체육회 대의원 ▲단양군 청년정책위원, 두손봉사회장, 매포지역자치회 이사, 평강라이온스클럽 이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천·단양지역연합회 여성특위 사무국장 등을 맡아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앞장섰다.
특히 심채영 회장을 필두로 단양군체조협회가 기획한 ‘시장 패션위크’ 사업은 ‘2020 단양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동체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나아가 심 회장은 올해 ‘고려대 명강사 최고위과정 12기’를 수료하며 사무총장으로 활동했고, ‘공로상’과 ‘명강사 경진대회 최우수상’도 받았다. 최근에는 저서 ‘명강사 25시(공저)’의 판매 수익금(116만5000원)을 ‘이웃사랑 후원금’으로 단양군에 기탁했다.
심채영 회장은 “단양군에서만 27년째 생활체육, 건강댄스·체조를 지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함께해 온 동호인들, 군민들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도자 양성, 지역민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과 ‘더 나누고 봉사하며, 바르고 떳떳한 삶의 실천’에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단양군체조협회 심채영 회장은 단양군 체조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헌신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댄스지도자 양성을 도모하면서,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이웃사랑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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