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새해에 춘천시에 두 번째 택시 협동조합인 ‘소양 시민 협동조합’이 운행을 시작한다. 이는 춘천에서는 두 번째, 강원도에서는 세 번째 택시 협동조합이다.
이번 택시협동조합 출범을 위해 ‘소양 시민 협동조합’은 춘천시 관내 소양기업㈜과 지난 11월 17일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해 행정절차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출범식은 하지 않고 1월 1일부터 운행한다. 택시협동조합은 성과금을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운수종사자의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운행을 마치고 급여를 수령 한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은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원의 수익이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 대중교통과 장가영 담당자는 “협동조합은 땀 흘린 사람이 땀 흘린 만큼 돈을 벌 수 있게 돼 운수종사자들의 삶을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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