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지영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다.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이라는 비전을 지향한다.
그러면서 대학, 기업(자동차부품산업체), 지역(보령·충남) 등이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2012년부터 5년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완수했고,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고도화형)’도 수행 중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한 ‘전문대 LINC+육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대학으로도 선정됐다.
특히 아주자동차대 LINC+육성사업단(단장 한명석 산학처장)은 ‘산학협력 고도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의 맞춤형 Special Vehicle Complex(SVC) 구축’에 열성적이다.
그 일환으로 2018년부터 창립을 준비한 ‘아주자동차대학 SVC기술융합협동조합’이 지난해 2월 출범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의 자문을 거쳐 설립됐고, 이사장은 아주자동차대 자동차디지털튜닝전공 이제욱 교수(창업교육지원센터장)가 맡았다.
이 조합은 대학과 중소기업 간 신뢰증진, 산학 네트워크 강화, 비즈니스 모델 확립 등으로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의 기술융합이 필요한 특수자동차(Special Vehicle) 분야 연구용역 및 기술개발’에 목적을 둔다. 산업체 기술지도와 컨설팅, 취·창업 지원 등의 연계로 대학-조합-기업이 상호 Win-Win하는 비즈니스 모델 제시에 방점을 찍고 있다.
먼저 대학은 LINC+육성사업으로 다양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수자동차(SV) 정비·튜닝업계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힘쓴다. 또한 수혜기업이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 장학금 등을 지원하면서 대학과 상생·발전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그 협의체로서 SVC기술융합협동조합은 ▲아주자동차대 교직원(퇴직자 포함), 재학생, 졸업생 ▲자동차부품 및 특장차 제조업 종사자 등에게 조합원의 자격을 부여한다. 창립 발기인 7명을 비롯한 교수, 기업인, 학생 등 현재 약 3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학생 창업 팀’으로 지난해 2팀, 올해 1팀이 가입했다. 이들 3팀은 ‘교수 조합원의 컨설팅, 기업 조합원의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아 창업에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조합은 특수자동차 분야 기술향상과 산업발전, 양질의 취업·일자리 창출, 성공적 창업 유도 등에 교두보가 되고 있다.
더불어 시장 변화에 맞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컨설팅, 기술 지원 ▲산학 기술융합과제 공동연구, 검증 ▲핵심 콘텐츠·정보 공유 ▲신규 프로젝트 개발 및 사업성 확보 등을 위한 역할도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이제욱 이사장은 “산학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기업·지역의 상생발전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확보함이 목표”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내실 운영과 신뢰관계 형성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연장선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형 사업을 늘려 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대학과 중소기업이 결성한 협동조합에 정부지자체의 안정적,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 SVC기술융합협동조합 이제욱 이사장은 산학협력 고도화 추진을 위한 자동차 부품산업 기반의 ‘SVC기술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헌신하고, 자동차분야 기술향상 및 산업발전 촉진을 도모하며, 대학·기업·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창의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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