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강원도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6일 동내면 거두2행복주택 지역편의시설 2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억860만원이 투입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여성가족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역본부와 시설사용 협약을 맺어 10년간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다.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은 학업에 대한 의지와 사회진출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전용면적 139㎡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은 학습공간과 직업체험, 휴게 및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습공간에서는 검정고시와 대학진학 학습을 위한 1대1 멘토링이 진행된다. 직업체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과정과 카페 운영을 통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휴게 및 문화공간에는 중식, 간식,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춘천시 여성가족과 김태군 청소년 담당자는 “강원도 최초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소통의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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