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는 13일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산둥 루넝과의 CSL 그룹A 리그 11라운드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광저우의 2-1 승리를 함께 했다.
경미한 부상으로 1라운드를 결장했던 박지수는 이후 10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광저우는 4연승을 달리며 9승1무1패(승점 28)로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장쑤 쑤닝(승점 19)과 승점 차는 9다.
박지수는 끈끈한 수비와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5차례 공 경합에서 11번 공을 따냈고,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다.
CS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8개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A는 다롄에서, 그룹B는 쑤저우에서 펼쳐진다. 14라운드까지 치른 후, 각 조 상위 4개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광저우는 오는 18일과 21일 연이어 허난 젠예를 상대로 FA컵과 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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