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인 에이미 올슨(미국)에 5타 차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지난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7위에 오른 바 있다.
강풍 속에 치러진 첫 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올슨과 공동 2위(1언더파 70타)인 소피아 포포프(독일), 머리나 알렉스(미국) 등 3명 밖에 없었다.
지난해까지 브리티시여자오픈으로 불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AIG 여자오픈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골프 여제' 박인비(32)는 6오버파 77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뒤 6개월 만에 LPGA 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남편 남기협 프로가 임시 캐디로 나선 박인비는 5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첫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고전했다.
교포 출신인 노예림(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오버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양희영(31)은 2오버파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인경(33)은 7오버파로 공동 10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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