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389곳이 새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2020년 제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548개 기관이 응모해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389개 기관을 새로 뽑았다. 이중 214개 기관은 인증 기간이 만료돼 재인증을 받은 곳으로 앞으로도 양질의 진로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교육기부 인증기관은 서울 경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남부 청소년 꿈 키움 센터·양천도서관, 경기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국립국제교육원·수원시농업기술센터, 대전 충청지방통계청·한남대 중앙박물관·예스바리스타학원, 세종 인사혁신처·교과서박물관 등이 있다.
한편,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엄선하는 인증제 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7월 기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공공 1,008개, 민간 1,081개 총 2,089개가 있다.
학교에서는 진로체험망 누리집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인증기관 확인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다. 인증기관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에서는 사전에 체험 인원, 방법 등에 대해 인증기관에 구체적으로 문의한 뒤 참여하는 것이 좋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러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에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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