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 [킹덤]의 K-좀비 열풍의 바통을 이을 영화 <#살아있다>가 흥행 도약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영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대형 신작 개봉이 없었던 가운데, 사실상 영화계 ‘재개의 포문’을 여는 블록버스터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 얻은 바 있다.
실제로 북미에 기반을 둔 글로벌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서 개봉을 앞둔 ‘뉴 K-좀비’로 소개되며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게 그 일례이다.
공개 반나절 만에 이용자 투표는 5만 8,000회, 댓글 또한 2,00여개를 넘어서 그 관심도에 대한 뜨거움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렇듯 영화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을 내보이며 시작한다.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도시에서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교류 수단의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생존기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낸다.
한편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성장해온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를 연기한다. 극한에 내몰린 캐릭터의 절박하고 막막한 상황을 그간의 연기 노하우로 박진감 넘치게 소화해냈다.
그러면서 예능·드라마·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온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남다른 생존능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침착하면서도 거침없이 위기에 맞서는 유빈의 모습을 표현해낸 박신혜는 ‘차세대 충무로 퀸’의 자질을 톡톡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처럼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기에 맞서는 모습으로 짜릿한 스릴과 쾌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유아인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많이 생각했다”며 “우리 영화를 통해서 관객들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듬뿍 가져가길 바란다”는 후문을 남겼다.
침체된 극장가를 잡으러 온 K-좀비 이야기, 영화 <#살아있다>는 6월 24일 오늘 당신을 간담을 서늘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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