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20개교를 선정한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고등학생들이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2020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와 문체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고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평가회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했다.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오는 18일(월)부터 29일(금)까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으로 선발한 학교를 6월 10일(수) 선발할 예정이다.
한복교복 시제품 전시와 상담관은 6일(수)부터 29일(금)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에서 운영한다. 권역별 설명회도 12일(화) 광주와 15일(금) 부산 두 지역에서 연다.
한복교복 지원 대상 학교는 총 20개교로 지자체, 교육청 등으로부터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받을 10개교와 ‘신입생 교복비 미지원 학교’ 10개교를 선정한다.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상 학교에는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해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미대상 학교에는 디자인 컨설팅과 함께 3년간 한복교복 구입비를 1인당 동·하복 각 1벌씩 총 3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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