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9일 전국 최고한우 생산지의 입지를 강화하고 FTA체결 확대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한우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도내 한우분야에 37억을 투입한다.
올해 추진하는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사업에는 ▲강원한우 차별화·특성화를 위한 인공수정 및 종축등록사업 ▲암소검정사업 ▲우량암소 육성 등 기초개량사업에 23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고급육 출현율 향상을 위해 육성기 양질조사료 지원 ▲ 고급육 생산향상제 지원에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일률적으로 지원되던 기존 사업추진방식과 달리 한우 고급육 출현율 개선이 필요한 시군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강원도 농정국 축산과 박근수 축산경영담당은 “한우 산지 소 값과 지육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한우사육두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송아지 입식자제, 저능력 암소 도태 등 한우 수급조절을 통해 향후 소 값 하락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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