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내년 강원도 통폐합 대상학교 29개 중 2교가 합쳐진다.
강원도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 자체 통폐합 기준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20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2교 총 29교 중 실제 내년에 폐지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2개교라고 밝혔다.
통폐합 대상교는 가평초등학교(평창, 학생수 5명), 마차초등학교 공기분교장(영월, 학생수 3명)이 내년 3월 1일로 폐지된다. 추가로 동창초등학교(홍천, 학생수 10명)는 내촌초등학교 동창분교장으로 개편된다.
도교육청은 자체기준인 본교 10명 이하, 분교 5명 이하의 학교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 동문회 등 교육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부모 60% 이상의 동의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폐지되는 학교의 학생에게는 통학편의를 제공하고 통합되는 학교에는 교육시설개선, 교육활동지원 등을 통해 적정규모의 개선된 교육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강원도교육청 행정과 이현종 과장은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작은학교가 마을의 구심점으로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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