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내년에 열리는 대학가요제가 내설악의 푸른 정기가 가득한 인제군에서 평화를 노래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무대로 장식된다.
군은 행사주관사인 CBSi와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 대학가요제 인제잔디구장 유치협약’을 체결하고 성공개최를 통해 평화지역 전국 인지도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낸다.
군은 2020 대학가요제 성공을 위해 행사장소 제공, 홍보협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CBSi는 인제군 홍보, 신청 접수 등 전반적인 준비와 운영을 담당한다.
한편, 대학가요제는 지난 2012년 제36회 가요제를 끝으로 문을 닫은 후 지난 10월 5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제37회 대회로 부활했다.
제37회 대학가요제는 전국 대학에서 300여팀이 예선에 참여해 본선 15개 팀이 각축한 결과 펄션의 ‘너만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인제군 최상기 인제군수는 “세속에 물들지 않고 투명한 정신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표상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자랑하고 있는 인제군의 이미지는 매우 유사하다”며 “2020 대학가요제를 통해 인제군의 문화적 역량이 보다 많은 국민들을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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