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양송이축제가 열린다.
양양군 축제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인 ‘2019 양양송이축제’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최고의 선물 양양 송이! 황금빛 힐링 속으로’를 주제로 남대천둔치 행사장과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양양전통시장 일원에서 송이보물찾기와 표고버섯따기체험, 문화예술공연 등 40여개 단위행사로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 행사인 송이보물찾기는 지난 8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사전접수를 받아 이미 300명이 신청을 마무리됐다. 사전예약을 놓친 관광객은 축제 당일 행사장을 찾아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5천원이다.
올해 송이축제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을 송이보물찾기 행사로 통합 운영한다. 송이 주제관과 연계한 송이명품관도 운영한다. 야간 공연, 송이쉼터, 포토월 설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부스 운영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해 관광객이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VIP송이요리 음식부스를 운영해 품격 있는 다양한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표고버섯따기 체험, 임금님께 진상을 올린 낙산배품평회와 탁장사대회, 송이볼링대회, 스페셜 버블쇼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양양군 축제위원회 김우섭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부스 운영 시간을 저녁 8시로 연장하고 야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콘텐츠와 운영 수준을 높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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