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정훈기자] 고품격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이 제작하는 아시아 특급 뮤지션 발굴프로젝트 ‘아시안 TOP BAND’가 화려한 출발을 알린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광주ACE페어에서아시아 7개국 방송사들이 함께하는 ‘아시안 TOP BAND’ 제작워크숍 & 쇼케이스가 열린다.
이번 위크숍과 쇼케이스는 광주MBC(대표이사 송일준)가 주축이 돼 아시아 7개국(중국 저장방송그룹, 베트남 VTVlive, 태국 Workpoint엔터, 미얀마 MRTV4, 몽골 MGL, 우즈베키스탄 MILLIY TV) 의 제작책임자와 담당자가 ‘아시안 TOP BAND’ 제작에 관한 협약과 제작 형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안 TOP BAND’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국제공동제작지원 비다큐부문으로 선정된 프로그램. 고품격 라이브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을 13년째 이끌고 있는 김민호 프로듀서가 기획했다. 현재 ‘난장’이 진행하고 있는 신인 뮤지션 발굴프로젝트인 ‘숨은 보석을 찾아라’의 아시아 확장 판으로 아시아 각 나라의 대표 방송사가 연합해 실력 있는 밴드를 발굴, 세계 음악시장에 아시아 대중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아시아 뮤지션들의 세계 진출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2일 국제방송영상마켓인 BCWW2019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밑그림을 선보인 ‘아시안 TOP BAND’는 새로운 음악방송 콘텐츠의 가능성과 아시아 최초로 10개국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제작으로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시안 TOP BAND’의 화려한 출발을 기념해 문화콘서트 ‘난장’은 축하 공개방송을 마련한다. ‘아시안 TOP BAND’ 제작 워크숍이 끝난 후 저녁 7시부터 광주MBC공개홀에서 펼쳐질 ‘난장 뉴웨이브’ 특집에는 대한민국 라이브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밴드들이 총출동한다. 사우스클럽, W24,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홍이삭의 공연 녹화가 펼쳐진다.
사우스클럽의 리더 남태현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시안 TOP BAND’에 꼭 참여해 한국 밴드 음악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줘 사우스클럽이 아시아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시안 TOP BAND’는 아시아 10개국의 국가 대표 밴드가 경연을 펼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음악경연프로그램. 세계 음악시장에 아시아 대중 음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참여하는 뮤지션들이 음악으로 하나 돼 아시아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K-POP의 장르적 다양화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국내 뮤지션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해 한류 문화 확산에 기여를 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안 TOP BAND’는 2020년 4월 아시아 10개국 국가대표 밴드 20개 팀 100여명이 전남 나주에서 10일 동안의 경연을 통해 아시안 최고의 밴드를 가리게 되며 2020년 5월과 6월 아시아 10개국 방송사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광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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