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11일 본청에서 김원준 강원청장과 트로트 가수 지원이(본명 함지원)가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를 개최했다.
홍보대사인 지원이는 강원도 평창군 출신으로 지난 2012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행복한 세상’, ‘여자의 행복’ 등 다수의 인기곡을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가수 지원이는 “강원도에서 올해만 8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고 나 스스로 먼저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며 “바쁜 연예활동이지만 대중들을 많이 접하는 만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도 틈틈이 해서 도민들의 피해 방지에 큰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2018년 강원도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1,069건, 120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도 582건, 85억원으로 도민들의 경각심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지방경찰청 김원준 청장은 “위촉식을 하는 자리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 위촉에 응해준 가수 지원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보이스피싱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도민은 물론 나아가 전 국민들이 인기에 버금가는 관심을 기울여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활동에도 힘써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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