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21)가 2019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리바운드 3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27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9 WNBA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교체 투입됐다.
박지수는 7분32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득점하지는 못했고, 리바운드 3개와 스틸 1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3개 가운데 공격 리바운드가 1개다. 2점 야투를 두 차례 시도했지만 넣지는 못했다.
지난해 WNBA에 데뷔한 박지수는 평균 13분을 뛰며 2.8득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83-70으로 승리했다. 에이자 윌슨이 21득점 11리바운드,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해 라스베이거스 승리를 쌍끌이했다.
라스베이거스는 6월1일 피닉스 머큐리와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박지수는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41)와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라스베이거스 구단은 이날 홈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경기장 방문 사실을 알렸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브라이언트는 라스베이거스 선수단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몇몇 선수들과는 따로 단둘이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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