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최민정다운 경기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금메달로 시작했다.
최민정은 19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5초07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월드컵 3차 대회 중 발목 부상을 당해 주춤했던 최민정은 이번 금메달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준결승을 1위로 통과한 최민정은 한 수위의 기량으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최민정은 500m와 3000m 계주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서 최민정과 금빛 영광을 함께 한 김아랑(고양시청)은 최민정에게 0.031초 뒤져 은메달을 가져갔다. 3위는 2분35초163의 노아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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