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월 1회씩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을 진행한다.
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세계문화체험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6개국으로 진행됐다.
다문화 강사단은 결혼이민여성들로 구성돼 의식주, 명절, 교통수단, 계절 등 모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전통의상 체험, 우드팬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세계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다문화강사단’은 태백시에서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월 나라별로 테마를 정해 2월에는 ‘아오자이가 아름다운 나라 베트남’, 3월‘필리핀의 한 여름밤 크리스마스’, 4월‘일본의 온천문화’, 5월‘캄보디아의 추석’, 6월‘친절의 나라 우즈베키스탄’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애 센터장은 “ 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한 세계문화를 접하고 그들의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함양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