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전국 제일의 일출 명소인 동해시 추암해변이 새로운 복합 관광 일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추암해변의 대표 명소인 애국가의 첫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촛대바위는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주변의 해안절경과 어우러져 해돋이의 장관을 연출한다. 그동안 군 경계 철책으로 감춰져 있던 석림(능파대)도 개방돼 기암괴석의 빼어난 해안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추암관광지 내 추암근린공원에 설치된 ‘Lovely 동해’ 조형물은 추암의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은은한 LED 조명이 다양한 색감을 연출해 추억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출렁다리가 있는 해안산책로도 준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암관광지는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과 특색 있는 관광시설에 새로운 먹거리까지 갖추고 있다. 관광지 입구에 위치한 동해러시아대게마을에서는 러시아로부터 직수입된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한 대게와 킹크랩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동해시 관광과 권순찬 과장은 “추암관광지가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 있는 먹거리, 숙박시설까지 갖춘 '복합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된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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