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실시한 도내 초·중·고 공·사립학교 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17일 공개했다.
감사결과 발표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4년 주기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6년 교육지원청으로 감사권이 위임된 이후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 자료는 1,025개 기관에 대한 감사와 조치 결과다. 지난 11월 12일 개최한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결과에 따라 감사처분 조치 결과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여부가 포함돼 있다.
전체 4,690건의 감사 조치 내역 중 강릉명륜고등학교 1건은 행정심판이 진행 중이다. 재정 상 처분 중 회수 조치가 진행 중인 사안은 총 6개 학교 6건이다.
처분 현황은 ‘주의’가 9,2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고 406명, 중징계 2명 등이다. 규정 미숙지, 업무 실수 등으로 적발한 금액은 총 4억7천7백30만2,185원이다.
강원도교육청 허남덕 감사관은 “앞으로 유치원을 비롯한 도내 모든 학교의 감사결과에 대해서 학교 실명 공개를 원칙으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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