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비닐하우스 혹서기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혹서기 섭씨 50℃ 육박하는 비닐하우스 내 원예생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비닐하우스 천장외부에 스프링클러시설(더워도)을 설치해 고온기 하우스 외부에 수온 18℃정도의 지하수를 뿌려주고 동시에 하우스 내부 공기유동팬을 작동해 온도를 하강시키는 시스템이다. 하우스 내부 온도를 5~6℃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매년 고온기 비닐하우스 과채류 재배 시 수정불량으로 낙화 및 낙뢰가 발생돼 생산량이 극감하고 있다”며 “이번 온도저감기술 시범사업으로 온도저감 효과를 면밀히 검증해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내년도 시설재배 농가에 확대 보급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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