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애 현 서울특별시 인권위원장을 내정했다.
특히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영애 현 서울특별시 인권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처 준비단장과 사무총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국가인권위원회의 기틀을 다지기도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애 현 서울특별시 인권위원장 내정 배경과 관련해 "새로운 인권수요와 변화하는 국제기준에 부응하여 우리나라가 인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인사는 그간 밀실에서 이뤄졌던 국가인권위원장 임명 관행에서 탈피했다. 최초로 공개모집 및 후보추천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등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요구해 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초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인 최영애 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정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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