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성현(25)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성현은 이날 안정감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우려를 씻어냈다. 박성현은 지난 5월 텍사스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제시카 코다(미국) 등 4명의 선수들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박성현을 추격하고 있다.
첫 홀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기록한 박성현은 4, 6, 7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2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28)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 박인비(30)는 1오버파 73타로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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