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문화재단은 6일 영월군청소년수련관 봉래홀에서 ‘2018 꿈의 오케스트라 영월’ 개강식을 갖고 두 번째 여정에 들어갔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월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한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지원 사업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한국판 모델이다. 음악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이어 올해 연속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곽오근 음악감독을 비롯해 11명의 전문강사들과 영월군 관내 초등학생 55명의 아이들이 함께 감동의 하모니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시간씩 단원들에게 악기 무상 지원과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여름합숙캠프, 연주회관람, 향상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연주하는 기쁨, 음악적 성취, 활발한 상호교류와 소통 등을 목표로 양질의 오케스트라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영월문화재단 강희신 사무국장은 “‘꿈의 오케스트라, 영월’이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올해에는 더욱더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 영월’은 지난해 11월 23일 ‘꿈을 향한 첫 걸음’ 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43명의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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