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전국 제1의 산림을 보유한 인제군이 전국 최초로 국·사유림을 통합하는 산림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오는 2027년까지 지역총생산 대비 산림분야 총생산 기여도 30% 달성을 위해 산림관광 활성화, 산림 소득화, 산림생태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 4대 추진 전략을 세워 산림정책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산림관광 허브 육성과 체류형 관광이미지 구축을 위해 산림복지단지를 산림관광의 허브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옛길 복원, 지역명산 등과 숲길을 연계해 산촌마을, 휴양림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결하는 순환형 숲길 조성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반딧불 탐험, 노을 자작나무숲 산책, 천문 관측 등 지역 생태계는 물론 진동리 산나물축제와 아침가리계곡 등 산촌마을별 특색을 강조한 가족단위 체류형 산림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림을 6대 기능별로 관리해 임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까지 마을 기업 5개소 육성을 목표로 임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등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인제군 이순선 군수는 “지역사회의 뜻에 부합하는 산림종합계획수립으로 군과 산림청 간 산림통합관리를 실현해 군민이 체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림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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